자알~~ 말아줘~~ 자알 안아줘~ 가려린 목소리 유니크한 목소리로 시대를 풍미했던 자두가 최근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하였다. 정말 오랜만에 방송출연을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 데뷔를 하기 전에 밴드로 활동할때에는 딸기라는 예명을 쓰다가 딸기라는 곡을 받으면서 다른 과일로 예명을 정하려다가 자두로 정했다고 예명의 탄생 비화를 들려주었다. 자두는 솔로로 활동을 하다가 남자 객원 멤버를 맞이하며 자두와 이름을 맞춘듯 강두로 활동을 하였고 이 두 혼성팀은 더 자두 라는 팀명으로 활동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그룹이다.
자두는 20대 시절 활동이 너무 바빴던 탓에 건강에 신경을 못써 40세가 된 지금은 건강이 많이 안좋아진걸 느낀다고 한다. 최근엔 기미도 올라오는것 같고 고지혈증도 왔다고 하니 옆의 패널인 홍경민은 자두는 20대 시절 어둠의 멤버였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지만 자두가 20대 시절 술을 많이 마셨다는걸 암시하는듯 하다.
개인적으로 정말 멋진 가수라고 생각이 드는데 요즘에도 다시 활동을 하면 어떠할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한편 자두는 8년차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는데 자식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낳을 생각이 없는건 아니지만 없어도 되고 자연스럽게 생긴다면 낳을 생각이라는 자두의 말에 세상 쿨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방송에서 집이 나오자 아이들의 흔적이 발견? 되어 의아함을 자아냈지만 작년에 동생이 세상을 떠나며 올케 혼자서 조카 4명을 키우는게 버거워 보여 조카들을 같이 키우고 있다고 한다.
올캐 입장에서는 시누이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으니 하늘에 간 남편이 마지막으로 남긴 선물이라고 생각할 것 같아 뭔가 뭉클한 기분이 든다.
자두의 남편은 재미교포 미국인으로 목사라고 한다. 하지만 아직 한국어가 서툴다고 한다.
그럼 부부싸움은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많이 싸우고 자두는 영어가 잘 안나오고 남편은 한국어가 잘 안나와 자두는 번역기에 현재의 기분을 써서 보여주기도 한다고 한다. 이에 언어의 장벽이 이럴때는 한번 거쳐가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는듯 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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