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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 직장인의 투잡일기 (수익파이프라인 만들기)

수익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주말농장 일기 1번째

by 바루다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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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직장을 다니면서 부수입을 만들기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나머지 이것저것 계속 해서 도전을 해보고 있어요.

최근에 주말농장을 해서 직접 수확한 농작물을 밭으로 찾아오시면 유통마진을 모두 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는 당근마켓의 글을 보고 또다시 열정이 불타올라 또다시 일을 저질러 버렸습니다.

주말에 바로 다녀와서 일을 할 수 있는 위치에 밭을 임대해보기로 했어요.

농사를 지을 땅이 한눈에 보이지도 않고 영역표시가 되어 있지 않으니 불편하여 바로 말뚝을 박고 고라니 천막이라고 불리우는 야생동물로 부터 밭을 보호하는 용도의 그물을 둘러 영역을 표시 하였어요.

영역표시를 하고나니 오히려 땅이 굉장히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이 넓은 곳에 언제 농작물을 다 짓지? 하고 걱정이 앞서기는 하는듯 합니다.

 

자! 그래도 이제 농사를 지으려면 밭을 손봐야하니 풀과 잡초들을 모두 제거한뒤 삽하나로 땅을 엎어버렸습니다.

유튜브를 보면서 공부를 하기는 했는데 농사는 태어나서 처음인지라..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도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부모님도 농사를 지어보지 않은 세대이셔서 주변 어르신분들께 여쭈어 가며 열심히 삽집을 했습니다.

각종 농작물을 심을수 있도록 가운데를 높여주고 비가 내렸을때에는 농작물이 물에 잠겨 썩지 않도록 배수로를 틈틈히 만들어 주었어요.

사실 비닐까지 씌워주는 작업을 하려고 했으나 삽질이 이렇게 힘든거였나요? 손에 물집 잡히고 녹초가 되어 더이상은 무리겠더라구요.

 

땅 전체를 개간하지는 못했지만 목표한바를 시작을 했으니 뿌듯합니다.

오늘 하루도 참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네요.

 

농기구를 무겁게 들고다닐수 없으니 주변 동네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버려진 장농을 저의 소유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앞으로 주말농장에서 사용할 농기구들을 안전히 보관해줄 친구입니다.

 

작성해놓은 버킷리스트는 몇개 안되는 것 같은데 하나하나 지워가는 재미가 굉장한 것 같습니다.

열심히 농작물을 심어보고 수확도 해보고 당근마켓에 판매도 해보고 ~! 열심히 수익파이프라인을 만들어가며 평범한 사회초년생의 프로 n잡러 일기를 작성해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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