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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 직장인의 투잡일기 (수익파이프라인 만들기)

두번째 집필작품 출판사 투고 일기(+바루다)

by 바루다 202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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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운이 좋게도 올해 두권의 책을 집필하면서 정말 21년 한해 열정을 불사지른듯 합니다.

어린시절부터 꿈꿔오던 작가의 모습은 참 멋졌습니다.

세상에 없는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멋진 이야기 꾼이자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개인적으로는 위인과도 같았습니다.

 

때문에 작가를 동경했고 학창시절부터 열심히 글을 썼지만 글짓기 대회에서 쓰는 글과 일반 대중들이 읽고자 하는글의 다름을 깨닫고 포기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먼길을 돌고돌아 컴퓨터공학을 대학에서 전공하고 개발자로 회사생활을 시작해 현재에도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생활을 하며 n잡을 해보고 싶다는 소망하에 하나씩 파이프 라인을 늘려가던 중 결국엔 글쓰기를 바탕으로 파이프라인을 하나씩 늘려가고 있는 중 입니다.

 

첫번째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고 감사하게도 네이버에 인물등록이 되며 쑥스럽지만 지인분들에게는 작가라고 살포시 자신을 소개하곤 합니다.

어쩌면 코로나가 앞당겨온 온택트 세상에서 작가는 저 멀리 있는 넘볼 수 없는 존재가 아닌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직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글쓰기만을 전업으로 먹고사는 프로기성작가분들과 비교대상은 아닙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많은 노하우를 쌓았고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꾸준히 찾아주시고 오히려 처음 많은 트래픽이 유입이 되었을때보다도 광고 수입은 점점 더 안정적으로 가고 있는 듯 합니다.

다 모든 독자님들의 따뜻한 마음이라고 생각이 들어 언제나 감사한 마음 뿐 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새로운걸 배울때마다 제 블로그를 봐주시는 모든 분들이 함께 성장하고 고민을 덜어드리고 싶은 마음에 자랑아닌 자랑을 매번 포스팅을 남기는 듯하여 죄송하기도 합니다.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며 느꼈던 노하우등을 녹여낸 두번째 전자책 역시 많은 보완을 통해 드디어 2번째 종이책으로 세상에 나올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미 유명한 프로 기성작가가 아닌이상 새로운 책을 출간하고자 할때마다 집필한 원고의 성격에 맞는 출판사를 찾아 일일이 이메일 등을 통해 투고를 진행 해야 합니다.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서점을 찾아갔고 매대에 비슷한 종류의 책을 찾아 이메일 주소를 수집했습니다.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투고시 유의사항등을 숙지했으나 막상 투고를 진행하려 하니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어떻게 써야 편집담당자분들에게 눈에 뛸수 있을까?

 

역시 군더더기 없이 화려하지 않게 솔직하게 간단한 내용만 적어서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처음 써보는 출간기획서에 간단히 책을 소개하고자 하였으나 역시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인터넷등의 자료를 찾아보며 양식이 있을까 했지만 명확하게 제시된 양식은 없는것 같았습니다.

어쩌면 출간기획서가 너무도 허접해 보일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언제나처럼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독자분들께서도 책을 집필하고 계시다면 작게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에 공유를 드리고자 합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투고를 진행하고 다음날 출근을 하여 업무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이메일이 한통 도착했다는 알림이 왔습니다.

설마 아닐거야 하는 마음과 출판사에서 연락이 온건 아닐까? 하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메일함을 열어보았습니다.

아니 이럴수가... 미리보기에 보이는 "  한상하 선생님, 안녕하세요 다산북스 편집부 입니다. " 

순간 심장이 멎는줄 알았습니다.

 

이미 책을 한번 낸 경험이 있지만 출판사의 연락은 받아도 받아도 설레이는 것 같습니다.

기존의 에세이집과는 다른 성격의 자기개발서적이기에 전혀 다른 출판사로 투고를 진행한 탓에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나의 작은 소망이 이루어 지는것인가!! 

하지만 아쉽게도 미팅 하자는 답변은 아니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투고 시스템에 다시 등록을 해달라는 편집부 담당자님의 친절한 안내 이메일이었습니다.

바쁜시간에 시간을 내어 답장을 주신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당장의 거절 메일이 아닌것에 다시 감사했습니다.

 

보통 4주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이제부턴 초연히 기다리며 잠시 달리던 것을 멈추고 쉬어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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