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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 직장인의 투잡일기 (수익파이프라인 만들기)

첫 종이책 출판 성공하다. (+부크크)

by 바루다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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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부터 많은 꿈이 지나갔지만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할때에도 일반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꾸준히 바뀌지 않고 이어져온 꿈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작가 입니다.

그져 작가는 동경의 대상이었던것 같았어요.

누구나 감탄을 하는 멋진 소설을 쓰고 싶었고 중학생때부터 내가 글쓰는데 소질이 있나? 하는 생각을 잠깐하고 교내 글짓기 대회는 많이 나갔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작가라는 직업을 가지기엔 너무나 부족했고 등단을 하는 방법도 너무나 바늘구멍이었습니다.

그렇게 꿈을 그져 꿈으로만 남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30대가된 지금까지도 가끔씩 생각이 나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열망에 시작이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글을 썼고 우여곡절끝에 첫 전자책 "사회초년생의 시크릿 가계부" 라는 전자책이 탄생하였고 크몽에 등록하면서 첫 책을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전자책이지만 하나의 결과물이 나오니 성취감이 굉장 했습니다.

자신감을 얻어 글쓰기 훈련을 해보자 많은 사람들과 노하우를 나눠보자. 나도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시작한 티스토리 블로그도 운이 좋게도 빠르게 성장하여 경험과 노하우를 녹인 두번째 전자책 "애드센스 시작과 동시에 승인받고 매일 수익창출 했던 방법" 이 탄생하였습니다.

 

전자책만 두권을 크몽을 통해 공개를 하다보니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가슴이 두근두근 하였던 것 같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일딴 시작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첫 전자책이었던 사회초년생의 시크릿 가계부의 노하우 부분에서 종이책 분량을 만들기 위해 대거 보수 작업과 초고를 쓰는 마음으로 다시 써내려갔습니다.

그렇게 몇달간의 탈고와 교정 교열을 반복하며 책의 형태를 만들어갔습니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부크크라는 자가출간 플랫폼을 알게 되었고 이미 원고가 준비되었던 저는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일반 전자책 표지와는 다르게 실제로 종이책으로 출간되는 책표지의 디자인은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웠습니다.

때문에 부크크 출판사에서 프리랜서 디자이너를 고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서비스도 같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책표지를 디자인하는데 드는 비용 20만원... 내지 디자인 장당 1500원 이라는 거금이 들었습니다.

역시나 직접 해보기로 했습니다.

책 표지는 인디자인이라는 어도비사의 프로그램을 활용하는게 정석이지만 역시나 월 22000원이라는 고정비용이 나가는 방법 밖에는 없어서 미리캔버스라는 무료 플랫폼을 활용하여 직접 디자인을 하였습니다.

12번의 반려 끝에 인디자인으로 만든 책표지 이상의 퀄리티의 책표지 디자인이 탄생하였고 전자책 디자인과 동일하게 출간되는 종이책의 북커버도 완성이 되었습니다.

 

부크크 출판사의 승인을 기다리는 몇일간 설레임에 잠도 설치기도 했던것 같습니다. 진짜 내가 쓴 글이 책으로 나온다고? 이게 현실이 될까? 하는 생각과 내가 작가가 될 수 있을까? 그럴만한 자격이 있을까? 내글을 사람들이 보고 비웃지는 않을까? 하는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예상보다 빠르게 부크크 원고검수팀에서 출간등록을 하겠다는 메일이 왔고 다시한번 너무 기뻐서 사무실에서 소리를 지를뻔 했습니다.

 

정식으로 종이책이 출간되면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지정보유통시스템에 등재가 되고 isbn이라는 책의 고유번호가 부여된다고 합니다.

국립중앙도서관에도 출간된 책 4권을 보관한다고 하니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던가요? 처음으로 국립중앙도서관에 제 이름을 남기게 되어 너무나 감개무량 하였습니다.

 

책이 정식으로 출간되면 국립서지유통정보에서 발급해준 isbn 번호가 찍힌 출판사가 인증하는 출판 증명원이 나오게 됩니다.

이번에 출간하게 되는 사회초년생의 시크릿 가계부의 주민등록증과 같은 것이지요.

사실 국립서지유통정보에 등록된 책을 쓴 저자라면 네이버에서도 작가로 인정을 하여 인물등록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물론 아무나 해주지 않기 때문에 증명되는 서류도 필요한데 가장 중요한 서류 역시 출판사에서 발급해주는 출판 증명원 이라고 합니다.

 

출간과 동시에 네이버에 인물검색 등록에 증명 서류와 저서 등을 네이버에 보내고 프로필 사진을 찍고 본명으로 활동할까 필명으로 활동할까 고민 끝에 필명으로 등재신청을 하였습니다.

책의 디자인이 괜찮아서인지 내용이 괜찮았는지 따로 요청을 하지는 않았는데 부크크 출판사의 온라인 서점 에세이 부문에서 제 책을 상위에 랭크해준것 같습니다.

온라인 서점에 접속하자마자 제 책이 바로 보이니 이것참 기분이 묘한것 같습니다.

12월에서 1월 사이에는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도 판매가 신청이 되어 노출이 되고 네이버 책에도 노출이 된다고 하니 진짜 출간 작가가 된것 같습니다.

 

부크크 역시 출판사이기때문에 책을 출판하는데 별도로 돈이 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책을 만드는데 비용이 들었기 때문에 책이 판매되면 20%정도의 인세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출간 신청이 된지 평일 기준 겨우 2틀 밖에 되지 않았기 떄문에 아직은 출판사 자체 온라인 서점 플랫폼에서만 이렇게 노출이 되고 있지만 너무 기쁜 것 같습니다.

사실 누구에게나 타인에게 나에 대해 10분간은 말할 수 있는 에피소드는 누구나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2년간의 시간이 지나면서 커다란 물결로 세상이 다시한번 변한것 같습니다.

언택트세상에서 온택트 세상으로 변화한 지금 어쩌면 작가가 될 수 있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진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는 아래 링크의 부크크 서점에서 책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방문하여 좋은 자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bookk.co.kr/book/view/124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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