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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 직장인의 투잡일기 (수익파이프라인 만들기)

수익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주말농장 일기 2일차

by 바루다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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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주말마다 퇴근후에도 가끔씩 농장에 방문하여 정말 열심히 일을 한것 같아요.

매일 방문할때마다 사진으로 기록을 남겨놓기는 했는데 바로바로 업데이트를 못해서 밀렸지만 하나씩 하나씩 차분히 올려봐야 할것 같아요.

처음 작업을 할때에는 밭에 농작물을 심기 위해서 배수로 작업과 돌맹이 고르기 작업을 했었어요.

땅을 정돈하는 것 만큼이나 너무 중요한 작업이 있어요.

바로 숨고르기 작업인데요.

밭에 농작물을 심기 위해서는 잡초가 자라지 못하도록 숨죽이기 작업을 해줘야 해요.

(설마..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숨고르기 좀 하자 라는 말의 유례가 농사에서 나온 말인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드는 것 같아요.

 

어린시절 시골에 할머니댁에 방문할때면 지나가다가 자주 봤던 밭의 모습은 항상 검정 비닐이 씌워져 있었던것 같아요.

이번에 자세히 보니 가운데에는 볕이 잘 통과되도록 투명한 비닐로 되어 있었어요.

바로 농작물이 물과 볕을 집중적으로 받고 검정부분의 잡초는 영양분을 잘 섭취하지 못하도록 숨죽이기 작업을 해주는 것인데요.

잡초가 자라기 시작하면 농작물이 잘 자라지 못한다고 하네요.

키우고자 하는 농작물은 그렇게 공들여도 실패확률이 높은데 심은적도 없는 잡초는 어찌나 잘자라는지.. 참 불가사리한 것 같아요.

자연의 신비는 참 이해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비닐을 씌우는데 사진으로는 감이 안오지만 폭이 너무 넓고 길어서 혼자 작업을 하기엔 너무나 힘들었던 것 같아요.

비닐이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흔들흔들 하는 탓에 삽으로 흙을 조금씩 뿌려가며 작업을 했어요.

애써 작업한 것들이 날라갈까봐 진흙을 만들어서 조금씩 올려주니 진흙이 마르면서 제법 단단한게 고정이 잘 된것 같아서 안심이 되었어요.

 

자 이제 농작물을 심기위해 가운데 부분에 일일이 모종삽으로 구멍을 내었어요.

이 구멍마다 감자와 고구마를 먼저 심어볼까해요.

 

원래 주택용지 인지라 왼쪽에는 이미 주택이 들어와있고 오른쪽도 보니까 못보던 말뚝이 박혀 있는게 오른쪽에도 집을 지을 예정인가 봅니다.

지적도에는 땅의 구분이 되어 있지만 실제로 땅에서는 구분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원래 주택용지 인지라 왼쪽에는 이미 주택이 들어와있고 오른쪽도 보니까 못보던 말뚝이 박혀 있는게 오른쪽에도 집을 지을 예정인가 봅니다.

지적도에는 땅의 구분이 되어 있지만 실제로 땅에서는 구분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저렇게 말뚝을 박아 놓고 구분을 하는 것 같아요.

물론 집을 짓기전에 허가신청을 낼때에 측량신청을 필수로 해야하기 때문에 측량사가 측량 후 저렇게 표시를 해준다고 합니다.

왼쪽에는 집에 있어서 연석으로 경계선이 너무나 명확하고 오른쪽도 측량 말뚝이 있어서 주말농장의 경계가 확실하여 울타리를 작업하기도 생각보단 수월했어요.

저번과 역시 오늘도 비닐 작업을 하다보니 감자와 고구마 모종은 심기도 전에 지쳐서 내일 다시 와서 작업을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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